금당 최규용 선생 제16주기 추모 다례제가 오는 4월 7일 오후 2시 구덕문화공원 내 금당다비 앞 광장에서 금당차문화회 주최, 한국육우다경연구회 등 주관으로 개최된다.이날 행사에서는 헌다례, 헌시, 헌화, 헌다, 추모공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찻자리와 떡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금당 선생(1903∼2002)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일본 와세다대학 고공토목학과를 졸업했으며 영도대교 공동설계자로 알려져 있다. 1978년 금다회, 1988년 한국육우다정연구회를 창립해 우리나라 차 문화 발전을 큰 족적을 남겼다. 다도를 통한 한·중·일 교류에도 힘을 쏟았으며 중국 차문화연구회로부터 다성(茶星) 칭호를 받기도 했다. 2002년 100세로 타계하기 전까지 송도해수욕장 인근 자택에서 후진 양성에 정성을 쏟았으며, 『금당다회』, 『현대인과 차』, 『중국차문화기행』 등의 저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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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형 부산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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