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차수 보이차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보이차 개인전이 열린다. 13년동안 중국 운남지역에서 고차수보이차를 만들어온 쾌활 정경원대표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아리수에서 ‘쾌활 정경원 개인전 운남 고차수 보이차’전을 개최한다.

이번 보이차 개인전에 출품되는 차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제작된 차중에서 대표적인 차 70여종을 선보인다. 중국 20개지역 고차수 전지역에서 제작된 고차수 보이차중 당해연도를 대표하는 보이차들만은 선별해 선보인다. 이번개인전에서는 또 쾌활 정경원대표가 선보이는 달임차의 세계도 만날 수 있다. 달임차란 전통적인 방식인 약탕관에 차를 2시간정도 달여서 마시는 차를 말한다.

2012년부터 달임차에 대해 알려온 정경원대표는 이에 대해 “약탕관에 2시간정도 달이면 찻사발에 3사람정도 마실 수 있는 차가 나온다. 보이차의 진수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경원 대표는 이번전시에 대해 “대한민국 최초 보이차 제작자 개인전을 인사도에서 엽니다. 지난 13년간 중국 운남성 오지에서 생활하며 직접 제조한 스토리가 있는 고차수 보이차. 복마전 같은 보이차의 세계에서 고차수 보이차를 직접 제조했던 지난날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이 없었다면 힘들길 이었을 듯합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왕림해 격려하여 주시면 더욱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이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갤러리 오픈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SNS 기사보내기
이명규 기자
저작권자 © 뉴스 차와문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