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한국차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제13차 세계선차아회가 열린다. 한국국제선차문화연구회(회장 최석환)과 (사)한맥인터코리아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부산 홍법사에서 ‘제13차 세계선차아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첫 주제는 개막의식. 개막식은 오전 12시 홍법사 대웅전 앞에서 거행한다.

개막식전 찻잎연주와 향도, 이선옥 무용단의 헌다무, 세계각국차인 헌다례가 차례로 진행된다. 두 번째 주제는 ‘차와 선이 만나다’이다. 한국 정다문화원의 태극다법, 중국 남산류선차다도연구회의 남산류송대점다도, 한국 숙우회의 현로, 일본심차회의 일본전다도등 한. 중.일 삼국의 선차행다시연이 이틀간에 걸쳐 시연된다. 제3주제는 국제선차학술세미나. 전 송광사 주지 현봉스님이 ‘동아시아 선차 문화의 미래’, 국제선차문화연구회 최석환 회장의 ‘동아시아 선차문화 확립과 한국선차문화의 현실’, 중국 주단의 ‘선차정신의 실천’, 세계차문화 교류협회 안향주 비서장의 ‘동방차의 중국다례의 탐구’, 구라사와 유키리로의 ‘일본차사를 통해본 한국차문화의 만남’등 다양한 내용들로 국제선차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제 4주제는 힐링선차명상. 선아차회의 가장 큰 흐름인 힐링선차명상은 차 한 잔을 앞에 놓고 명상을 즐기며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5주제는 세계석학들과 함께 하는 차에 대한 담론이다. 한국측에서는 태고종 원로인 원범스님, 전 송광사 주지 현봉스님, 국제선차연구회 최석환 회장, 중국측에서는 커우단마수인, 안향국, 일본측에서는 쿠라사와, 대만측은 유양주 교수가 참여 동아시아 선차문화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제6주제는 동아시아 차문화의 소통장이다. 백년향도창시자 안향주의 수정발, 국근섭의 감성무, 한국전통예절진흥회의 점다탕법등이 펼쳐진다. 제 7주제는 세계 각국의 차를 맛볼 수 있는 ‘50인의 찻자리’, 제8주제는 통도사 학춤, 필묵 퍼포먼스등 홍법 문화힐링 음악회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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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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