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지난 7월 14일 자체 연구개발한 “녹‧홍차 쌀파스타 제조기술”을 산업화하기 위해 도내 쌀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명성제분(주)과 (유)성지 F&D와 무상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에서는 기존에 음용하던 녹차와 홍차의 건강기능성을 활용한 식품소재로 녹·홍차 분말 3%와 국내산 쌀가루 77%에 점탄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찰쌀보리가루 등 전분 20%를 혼합하여 색, 맛과 향의 기호성이 좋은 호화증숙 파스타면을 개발하였다.

녹차와 홍차에는 카테킨, 플라보노이드, 가바, 데아닌 등 유용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혈중콜레스테롤저하, 체지방감소, 혈압상승억제, 체지방 감소, 항암, 피부미백 및 항염증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고 있다.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녹·홍차 쌀 파스타는 맛과 색, 건강기능성뿐만 아니라 밀가루 식품 섭취시 글루텐 알러지로 고생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웰빙식품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명성제분(주) 김철진 대표는 기술이전 받는 녹홍차 쌀파스타 제조기술은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프리미엄급 다양한 모양의 쌀파스타로 상품화할 계획이며, 향후 녹차쌀팽화스낵 등 다양하게 녹차 홍차를 소재로 쌀가공기술을 기술지원 받아 산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유)성지 F&D 김재욱 대표는 녹‧홍차 쌀파스타는 건강기능성 웰빙식품인만큼 면류시장에서 요구하는 점과 자체의 생산라인에 맞춰 재구성하여 상품화를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차산업연구소 박장현 소장은 “녹·홍차 쌀파스타 제품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적으로 건강기능성 웰빙 식품소재인 녹·홍차와 전남 주산작목인 쌀을 접목하여 신상품 개발 후 산업화하며, 이번 기술이전 협약하는 두 산업체와 성공적인 상품 판매가 이루어지도록 가공업체와 지속적으로 연구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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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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