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이 봄을 맞아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농업박물관 판매동 일원에서 ‘새봄맞이 화전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화전놀이는 삼월삼짇날 들놀이를 할 때 진달래꽃을 따 찹쌀가루에 섞어 지진 꽃전을 절식으로 먹는 풍속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풍습은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체험 내용은 화전놀이 체험 교육 및 진달래꽃 따기, 화전 만들기, 꽃지지미 시식행사 등으로 다양하다.

김우성 관장은 “봄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민족 고유의 화전놀이 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업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화(061-462-2796)와 홈페이지(http://www.jam.go.kr)를 통해 온라인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가족단위(4인가족)1만 원 개인 5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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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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