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다도를 체험할 수 있는 차문화전문체험관이 오는 오는 4월 7일 개관된다. 부산서구 서대신동 꽃마을 내 구덕문화공원내에 조성될 전통문화체험관은 총사업비 38억 원(국비 15억2000만 원, 시비 22억8000만 원)이 투입되며 지상 3층에 전체 면적 808㎡ 규모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치유의 공간' 역할을 한다.

전통문화체험관에는 ▷한국 전통 차 역사관 ▷다도문화 전시관 ▷다목적 체험·교육·행사관 ▷야외 체험·교육관 등이 들어선다. 이들 시설은 전통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관련 자료를 수집·분석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들 장소에서는 도자기·전통음식 만들기, 우리 소리 배우기, 전통 혼례·예절·다도·민속놀이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전통문화체험관에는 이 밖에도 외부인 4, 5명 정도가 단기 거주하는 숙박시설과 도자기나 여유 전시물을 보관하는 수장고도 마련된다.

체험관 건물은 콘크리트 구조물 꼭대기 층에 기와가 있는 '한옥+양옥'의 절충 형태로, 잔디가 깔린 너른 앞마당에는 정자도 세워진다. 각 전시실은 자연 채광·조망을 확보해 친환경적이면서 에너지 절약형으로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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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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