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에서 청소년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차 관련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공모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지난 1월24일 “2017년 포교원 인증 인성교육계발 프로그램을 2월1~28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분야는 기획부분에 ‘차를 통한 인성교육’과 일반부분 등 2개 분야로 나뉜다. 공모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증되면 시범운영 시 비용 지원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인성 인증 프로그램 가이드북’에 게재되는 등 해당 프로그램이 홍보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청소년 마음등불 사업에 참여하는 특전도 함께 주어진다.인성 프로그램 포교원 인증제는 학교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우울증과 무기력 등 피폐해진 청소년 심성을 치유하는 불교 프로그램 개발과 발굴, 육성, 보급을 위해서였다.

이 같은 포교원 인증 청소년 심성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국고 지원을 받는 ‘청소년 마음등불’ 사업으로 그 공신력이 입증됐다. 2013년 전국 9개 지역 사찰 및 명상센터에서 14회를 시작으로 16회, 20회, 36회 등 총 86회 실시되는 등 2016년까지 4년 동안 2203명이 참가해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정부 지원예산도 6000만원에서 2배로 늘었다. 공모는 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서 신청서와 프로그램 지침서 등 구비서류를 다운 받아 등기우편이나 이메(hkjang@buddhism.or.kr)로 접수하면 된다.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획하거나 개발자와 협력한 프로그램으로 응모해야 한다. 02)2011-1916

SNS 기사보내기
윤미연 기자
저작권자 © 뉴스 차와문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