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학 그리고 상징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는 조정우 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미국 보스턴에 아트 중심지인 SOWA (http://www.sowaboston.com/galleries/) 지역에서 새롭게 개관한 Gallery BOM(www.gallerybom.com)은 첫 전시로 한국인 조각가 조정우 작가의 초대전을 오는 12월 24일까지 개최한다.

갤러리 봄의 개관전에 초대를 받은 조정우 작가는 “모든 것이 변화 하듯이 나의 작품은 항상 변화하고 있다. 나는 그 변화하는 과정을 상상하며 이를 작품의 연속으로 생각한다. 작품을 통해 나는 관중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관중은 나와의 침묵의 대화를 나누지만 나는 그 대화속에 그들이 그들 자신과 나누고 있는 대화라고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 내 작품속에서 그들만의 개성과 감정을 발견하며 공유할 수 있으며 정체되어있는 늘 같은 시각이 아닌 늘 새로운 시각으로 발견하며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추구한다. 이번 전시는 나의 water series의 일부분이다. 물의 본질은 항상 같지만 주위를 통해 오염되기도 하고 깨끗해지고도 한다. 나는 이 전시를 통해서 물이 변화되는 과정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앞에 설치된 작품속의 공들은 오직 물과 종이로만 만든 것으로 습도나 온도에 따라 조금씩 크기가 변화하게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변화되고 정화되는 과정을 표현하였다. 내 작품속에서 물의 변화되고 정화되는 과정을 생각할수 있는 시간과 우리 자신이 보지 못했던 너의 끊임없는 아름다움을 찾아가며 공감할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다.

이번 전시는 조정우 작가의 설치미술로 시작하여 이제껏 많이 볼 수 없었던 해학적이게 표현한 여러 상징적인 조각을 캠퍼스속에 담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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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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