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보향다원이 유통 가공분야에서 전라남도 농업인대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는 기술개발과 고품질화로 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에 공헌한 5개 분야(고소득 쌀 생산, 원예·특용작물, 유통·가공, 축산, 임업)의 농업인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지난 11월 1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는 ▲고소득 쌀 생산 분야에 신안군 조영범(50) ▲원예·특용작물 분야 강진군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대표 최성주) ▲유통·가공분야 보성군 최영기(49) ▲축산분야 장성군 오재곤(53) ▲임업분야 보성군 김영민(57여)씨 등 5명이다.

보향다원 최영기 대표는 해당 분야에서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인대상은 그동안 6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시군과 농업인단체 등에서 추천한 13명의 후보자 가운데 외부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한 평가반의 현지실사를 거쳐 전라남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서 5개 분야 5명으로 최종 결정됐다. ‘전라남도 농업인대상’은 지난 96년부터 시작, 21회째로 올해까지 130명의 농업인을 발굴·선정했다. 수상자들은 11일 개최되는 ‘제21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로운 상패를 수여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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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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