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삼국의 차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차문화축제가 열린다. 한국차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만날공원에서 제17회 대한민국다향축전을 개최한다. 이번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국과 중국의 최고관련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 중 국제학술심포지엄’.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민간외교’라는 주제로 10월 21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 발표자는 북경대학교 한국학연구중심 주임교수이자 한국사회과학원 고문인 심정창교수와 안동대학교 공자학원 이윤화 학원장이다. 좌장은 임영주 마산문화원장이며 토론자는 중국 북경단군문화집단 김진보 이사장, 인제대학교 박재섭 대회협력처장, 경남대학교 윤진기 행정대학원장, 창원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찬규 교수, 대구카토릭대학교 이홍욱 명예교수등이다.

10월 22일에는 세계다도의 종가로 불리는 한국 중국 일본차회들이 직접참여하는 각국 전통다례발표회및 교류회가 열린다. 이번 대한민국다향축전에서는 다향축전의 대표적인 행사인 어린이차예절경연대회와 전국차음식요리경연대회가 함께 열린다.

이번행사의 대회장인 한국차문화연합회 고성배 회장은 “산야에 단풍이 물들고 오곡백과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신라의 차인 고운 최치원 선생과 창원백 공소선생의 영혼이 숨쉬는 이곳 창원시 문화동 만날공원에서는 중국 일본 방문단과 전국차문화인을 모시고 제17회 대한민국다향축전을 개최합니다. 특히 금번 북경대학교 한국학연구중심 심정창 주임교수와 안동대학교 이윤화 공자학원장께서 함께 해주시는 ‘한.중 학술심포지엄’은 어느 해보다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두 함께 차향을 즐기는 즐거운 축전에 전국 모든 분들을 초대한다.”고 요청했다. 이번행사의 개막식은 10월 22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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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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