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문경칠석차문화제가 열린다. 문경차문화연구원(원장 고선희) 주관으로 오는 8월 6일 17시부터 21시까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제20회 칠석차문화제’는 ‘찻잔에 담긴 소중한 사랑,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문경차문화연구원 주관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대회’, ‘아름다운 찻자리’, ‘꿈이룸 칠석등달기’등 행사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하게 진행되는 행사인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 대회'는 다완을 시작으로 다관부문, 목공예 부문까지 확대해 열린다.  17시부터 18시까지 열리는 나눔마당에서는 한국여성농업인문경시연합회에서 ‘칠석 장수국수 나누기’, ‘ 칠석 복떡 나누기’행사가 개최된다. 18시부터 시작되는 1부 만남 프로그램에서는 문경차문화연구원의 ‘견우직녀모시기’, 전국차인회의 ‘아름다운 찻자리’등이 열린다. '견우직녀모시기'는 금슬이 좋으면서 타인의 모범이 되는 아름다운 부부를 찾는 특별한 행사기도 하다. 19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고윤환 문경시장, 최교일 국회의원등이 참여해 기념패, 공로자 감사패등을 수여한다. 19시 30분부터 열리는 제2부 사랑에서는 마당의 노래 사랑의 노래 특별공연 마당극 춘향전이, 제3부 꿈에서는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대회와 아름다운 찻자리 대회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꿈이룸 칠석 등 달기’, ‘ 견우다식. 직녀다식만들기’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칠석차문화제를 주관하는 문경차문화연구원 고선희 원장은 “ 까마귀와 까치에 의해 소중한 만남이 이루어진다는 때에 차를 매개로 과거와 현재 지역과 지역 사람이 사람이 만나 훈훈한 정을 나누며 사랑의 정서를 더욱 멀리 퍼지게 하는 것이 칠석차문화제의 의의다. 차를 사랑하고 찻 그릇을 좋아하는 모든 여러분 올해도 칠석날 문경에는 오작교가 놓여지고 우리들은 견우와 직녀처럼 그리움을 안고 만나게 될 것이다. 모든 분들이 참여하셔서 하늘과 땅이 어우러지는 칠석차문화제의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공유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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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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