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이용해 무슨 음식을 만들어 먹을까?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고민해본 문제다. 이런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는 국내 최대의 티푸드 대회가 열린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오는 28일 하동세계차엑스포 주무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1,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세계티푸드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차를 통해 활용가능한 티 디저트와 티 브런치 메뉴 개발과 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티 디저트& 브런치 부문과 차 음식 부문으로 나누어 현장 경연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을 걸쳐 최종 본선에 진출한 40여명이 참여할 이번 티푸드 대회에는 총 50분의 시연 시간 동안 심사용 1인분과 전시 촬영 1인분을 완성해 제출해야 한다. 평가항목은 테크니컬, 맛, 디자인, 시장성, 독창성등으로 나누어 심사할 예정이다.

대상1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400만원의 상금, 금상 2팀에게는 경상남도 도지상과 200만원의 상금, 은상 2팀에게 하동군수상과 100만원의 상금, 은상 6팀에게 조직위원장상을 수여한다. 이번 티푸드대회에서는 또 특별게스트가 출연한다. 수요미식회, 냉장고를 부탁등으로 유명한 여경래쉐프가 차를 이용한 특별한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대해 하동세계차엑스포 박옥숙 사무처장은 “하동의 차를 이용한 티푸드 경연대회를 통해 하동차를 대표하는 먹거리로 육성할 뿐만 아니라 차에 대한 저변확대를 통한 하동 야생차의 대중화의 기반을 마련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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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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