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한중 합작 고려시대 차 드라마가 제작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차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는 지난 1월 27일 마산문화원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고려조, 노국대장공주와 공민왕, 노국대장공주를 수행하여 한국으로 들어와 한국 공씨의 시조가된 공소(공자 54대손)를 테마로 중국 CC-TV와 한국 KBS-TV의 합작드라마를 제작 방영할 계획을 밝혔다. ‘노국대장공주가 사랑한 공민왕‘ 이라는 가제 아래 11세 원나라 볼모로 가서 노국공주와 혼인, 21세에 고려 31대 왕이 되어 돌아오는 공민왕(1330~1374)과 노국공주( ? ~1365), 그리고 배종하여 고려로 들어온 공소(1304~1381)가 주인공이될 이번 한중합작드라마는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러브스토리에 고려시대 차생활을 배경으로 하는 16부작 사전 전작제로 제작될 예정이다.
한국차문화연합회는 오는 5월 중국 국가광파전시총국(国家广播电视总局) 및 문화부 고위 당국자를 초청 한중간 작가 선정, 촬영지 헌팅, 제작비 마련 등의 구체적 현안을 협의 할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 기간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1년이며 2024년 연말쯤 방영될 예정이다. 촬영지와 드라마세트장 예정지인 한국은 공소 선생이 영면하고 있는 창원권역과 공자의 고향인 중국 산동성은 향후 한중간 관광 교류의 메카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한국차문화연합회는 2023년을 차문화 국제화 원년으로 정하고 다양한 비젼을 제시했다. 공성진 한국차문화연합회 국제이사는 미국, 중국, 일본, 케냐, 아랍에미리트 등 5개국 초청 세계차학술대회, 올해를 800만 해외동포 한국차문화 방문의 해 정하고 템플스테이, 부산여대 차박물관 방문, 5월 창원 다향축전 참가, 하동 차엑스포 견학 등 다양한 차 여행 패키지 상품을 개발 해외동포 한국 방문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연합회 소식과 차 지식을 수록할 계간(季刊) ‘다향(茶香)’ 출판, 5월 11일부터 16일까지 창원 켄벤션과 하동쌍계사에서 개최할 ‘5개국 초청 세계차학술대회 및 제24회 대한민국다향축전’ 등의 사업계획을 확정 했다.
비젼 선포식에 이어 진행된 유공회원 표창 수여식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추민아(남부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김은희(향기로운다인들의모임 회원), 농촌진흥청장 표창 이강녀(종정차문화회 고문), 서주희(함양소향다례원장),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 전재용(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여성중앙회장), 박영이(구미다례원 이사), 경상남도지사 표창 송천수(남북통일국민운동연합 국민위원), 창원특례시장 표창 김보민(창원봉림고등학교 교사), 조미경(전통매듭 매디공방 대표), 진주시장 표창 이은정(진주이다원 원장), 10년 근속 임원 공로상 김봉애(부산여대 호텔외식조리과 겸임교수), 15년 공로상 최정임(소운예다교육원 원장) 차인이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