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가을의 끝 머리를 장식할  차 도구전시회가 열린다. 최지수 큐레이터 기획으로 소명요 김동민, 도동요 김용석, 반월요 홍두현 3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제10회 다반사전 ‘코스모스의 가을전’은 서울 청담동 갤러리민에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소명요 김동민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 다반사 전시를 매년 준비하며 기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합니다. 기본의 태토, 성형, 화장토, 유약, 소성등의 작업 과정이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는 그 어느 순간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런 과정을 거친 작품들을 대거 선보였다.”고 밝혔다.

도동요 김용석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작년에 전시에는 색감에 중점을 둔 작품을 통해 하나의 변화를 주었다. 올해는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 도동요를 알린 천공 백자 라인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했다. 화가가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 듯 백자 다관, 숙우, 찻잔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자 노력한 작품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반월요 홍두현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이번에는 지난 전시 때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하고 개선을 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었다. 또한 제 작품에서 더 부각시키면 좋을 것 같다 했던 그런 것들을 시도한 작품들을 만들었다. 새롭게 무엇인가를 더 창의적으로 해보자보다는 생각보다는 2022년 한 해를 정리하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전시를 준비했다. 백자를 기본으로 잔잔하게 감동을 자아내는 차 도구들을 선보일 것 이다.”고 밝혔다.  

다반사전에서는 차회가 진행된다. 총 3번에 걸쳐서 진행될 다회는 1일, 2일에는 저녁 5시 ~ 7시까지, 3일에는 3시 ~ 5시까지 진행된다. 이음티하우스에서 협찬한 대만차로 진행되는 다회시간에는 일반관람이 제한된다. 다회는 사전 신청(인스타 @t_davana)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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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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