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창원시가 후원한 『제23회 대한민국다향축전』이 지난 10.21~22 양일간 창원에서 개최되었다. 첫째날인 21일에는 경남연구원에서 개최한 ‘한‧케냐 학술심포지엄’, 둘째날인 22일에는 고운 최치원 선생과 창원백 공소선생 헌다례, 입⸱퇴장, 복장, 절모습, 행다례, 차마시기 등의 예절 모습을 심사평가로 하는 전국어린이차예절경연대회, 차의 혼합비, 조리과정, 아름다운 셋팅과 미각, 실용성 등을 평가하는 전국차음식요리경연대회, 다도구 상차림, 차의 맛과 다식, 예절법도, 찻자리 연출, 관련 의상을 평가하는 전국찻자리경연대회, 그리고 올해부터 또 새롭게 시도하는 제1회 차시공모전 및 당선作시 낭송대회가 열렸다.

고운 최치원 선생과 창원백 공소선생, 두 선인께 올리는 헌다례에는 초헌관에 김영근 제32대 성균관장, 아헌관 최상결 경주최씨경남종친회장, 종헌관 공민배 한국곡부공씨대종회장, 축관 정길상 창원시 문화복지위원장이 나왔고 집례는 김무영 YCN유림방송 기자와 이현주 성균관 다례원장이 맡았다.

고성배 한국차문화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 한국의 1200년 차산업史 비하여 10분의 1인 120년 차산업史와 1인당 국민소득(GDP) 역시 우리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케냐가 어떻게 우리의 150배 차산업을 가지게 되었으며 ‘세계 제1위 차수출국이 되었는지 궁금하지 아니할 수 없어 케냐를 초청하게 되었다. 지역의 행정과 산업을 아프리카로 진출하게 하는 동기부여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형두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 대한민국과 케냐와의 공통점으로 Korea와 Kenya 알파벳 5자, 두 나라 이름이 K로 시작, A로 끝나고 훌륭한 차(Tea)가 있고 글로벌 핵심국가(GPS)이며 양국 모두 Great Countries다. 미래로 나아가는 차문화 교류가 되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이어 므웬데 므윈지(Mwende Mwinzi) 주한 케냐대사는 “ 고성배 회장이 몇달전 케냐대사관을 방문하여 초대하였던 내용과 케냐의 커피와 차산업, 그리고 아프리카가 바라보는 한류에 대하여 언급하며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점진적인 교류 및 필요시 기타 산업의 교류도 어레인지(arrange)하겠다” 인사말을 했다.

개막식 공연으로 백현주 한복디자이너가 기획한 세계 전통의상쇼가 열렸다. 전통의상쇼에서는 므웬데 므윈지 주한케냐 대사가 왕비로, 미잔 라흐만 주한 방글라데시 상무관이 태자로 분장하여 미스코리아 모델들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열린 전국아름다운찻자리경연대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소향다례원 이길순, 전국어린이차예절경연대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창원 무학초등학교 5년 허민지, 전국차음식요리경연대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마산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정회린, 최가영팀, 한국꽃차문화대전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은 위타점꽃차협회 엄선화,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은 한국꽃차전문가협회 김미애, 제1회 차시공모전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일반부는 금오문학 문경순, 청소년부는 용인 문정고등학교 3년 조은서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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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사장 최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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