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차차茶 2022'에 참여한 이진선작가의 작품.
'다 함께 차차茶 2022'에 참여한 이진선작가의 작품.

함께 차를 나누는 행위 ‘ 다 함께 차차茶 ‘는 인간과 비인간의 소통이다. 하늘의 선물인 찻잎과 기물과 사물들로 구성된 비인간의 세계와 사람이 소통하는 것이다. 차茶는 인간과 비인간(자연과 사물)을 이어주는 미디어이며 이를 나누는 찻자리는 자연스레 하나의 플랫폼이 된다.

전시는 통의동 보안여관 신관 지하 2층 ARTSPACE BOAN 3 에서 이루어진다. 참여 작가들의 개별 및 협업으로 이루어진 모듈형 전시로 전시장에 자유롭게 놓여진 테이블은 일종의 ‘ TEA PLATFORM ’ 이 된다. 이 플랫폼 위에 도자기, 금속, 나무, 패브릭, 유리 등 다양한 매체의 작가들이 단순히 차음용 도구로서의 작품이 아닌 차 도구의 개념을 더 확장시켜서 동시대의 아방가르드한 차 도구를 선보인다. 전시장의 중정에는 박성극 작가의 다탁과 차 도구가 설치되며 전시기간 내 매주 토요일에 참여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예약제 찻자리도 운영된다. 전시장에는 판매전도 함께 진행하니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이번전시 참여작가는 김은주, 박성극, 박홍구, 은작기림, 오수, 이윤정,이진선, 최수진, 키요 , 허유정등이다. 이번전시는 6월 12일까지 서울통의동 보안1942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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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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