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연구소(소장 오흥석)는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미국 아마존에 납품할 가루녹차 파우치 3.3t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하동녹차연구소(소장 오흥석)는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미국 아마존에 납품할 가루녹차 파우치 3.3t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이 올 상반기에만 가루녹차 45t을 수출해 올 한해 녹차 수출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세계적인 기업 아마존에 가루녹차 수출이 재개됐다. 하동녹차연구소(소장 오흥석)는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미국 아마존에 납품할 가루녹차 파우치 3.3t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된 제품은 지난 5월 비스트모드 레이벌(BEASTMODE LABEL)을 통해 아마존과 수출 계약한 뒤 첫 발주된 물량으로 2019년 5월 아마존에 처음으로 가루녹차 214㎏을 수출한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아마존 수출 재개는 코로나19로 인한 차 소비 시장 위축으로 경영난에 직면한 많은 생산자가 차 생산을 포기하는 상황에서 녹차연구소와 생산자, 제다업체, 농협이 혼연일체가 돼 차밭을 꾸준히 관리하고 품질 향상에 힘써온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차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고품질의 가루녹차 수출에 두고 현재까지 5개의 해외 품질 인증(UTZ, SQF, KOSHER, 미국FDA, HALAL)을 획득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오흥석 소장은 “앞으로 더 체계적인 준비로 수출량을 늘리고 품질도 높여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생산농가도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더욱 품질 높은 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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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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