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을 맞아 7인의 작가와 함께하는 막사발전이 열린다. 갤러리 단디에서는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김용문, 박영희, 신동숙, 이설희, 이택수, 정은수, 최경애작가가 참여하는 <막사발의 노래 展>을 개최한다. 갤러리 단디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막사발은 밥그릇 또는 막걸리 잔으로, 막 만들었다고 해서 막사발로 불리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그릇입니다. 막사발은 매우 자유분방한 그릇으로 그릇에 금이 가는 대로, 유약이 흐르는 대로, 자연에 그릇의 완성을 맡겨놓습니다. 이런 막사발은 우리 민족 문화의 상징으로 뽑 히기도 하는데, 바로 이러한 자연스러움 때문인 듯합니다. 이번 전시 '막사발의 노래전'에서는 각기 다른 색을 지닌 7명의 작가의 서로 다른 그릇을 소개합니다. 막사발이라는 주제 아래에 한데 모여 여러 가지의 막사발을 뽐 내며 한국의 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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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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