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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보이차와 흑차의 산실

기사승인 2020.01.17  19: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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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림 티 하우스

▲ 차연구자요 차문화연구자인 차우림 이원종 대표.

쌀쌀한 겨울 바람이 휭하니 불고 간다. 청명한 하늘 아래로 오래된 목재로 지은 집 두채가 마당을 사이로 두고 마주보고 서있다.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경기도 양주에 가면 명품보이차와 흑차를 맛볼 수 있는 차우림 티 하우스가 있다. 양주의 도심이 아닌 한적한 곳에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차우림 티 하우스는 2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곳은 사람들이 차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티 하우스, 또 다른 한곳은 각종 차도구와 차를 보관하고 있는 차박물관 겸 차 보관소다. 이곳에서 10여년 넘게 자리를 지키며 차 연구를 하며 차를 보급하고 있는 차우림티하우스의 이원종 대표다.

“멀면 어떻습니까. 도심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차를 좋아한다면 좋은 차를 먹고 싶다면 천리를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야지요. 차우림은 천리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서 차를 마시고 즐겁게 돌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 차우림티하우스에는 고품질의 보이차들이 즐비하다.

차를 좋아해 어느날 차의 길로 들어선 그는 늘 얼굴에 엷은 미소를 띠고 있는 천생 차인이기도 하다. 삶의 방식도 차를 가르치는 방식도 매우 선진적이고 진지하다. 그는 원래부터 차인은 아니었다. 번잡한 도심에서 대기업의 부장, 그리고 잘 나가던 교육사업자등을 거친 베테랑 사업가였다.

“어느날 문득 돌아보니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의 건강이 나빠져 있었습니다.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모든 것을 접고 차의 길로 들어섰지요. 차를 통해 우리가족이 치유되고, 또 주변 사람들이 치유되는 모습을 보고 저는 이길로 잘 들어섰다는 생각을 합니다.”

▲ 차우림에서 생산판매하는 보이차들.

현재 차 관련 전문대학원에서 차에 관한 것을 전공하고 있는 그는 차를 현장에서 체험하며 연구하는 사람이다. 그런점에서 단순한 차인이 아닌 차 인문학자일 수 있다. 차의 실용적인 측면에서부터 문화적 역사적 측면을 함께 공부하기 때문이다. 중국차를 배울때도 마찬가지였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중국 고육대차산과 신육대차산을 비롯해 흑차의 고향까지 오로지 발로 마음으로 접근을 하며 공부를 했다. 그런 이유로 인해 우리가 흔히 만나볼 수 없는 좋은 차들을 만나고 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 탄생한 책이 바로 <오래된 미래 흑차>다. <오래된 미래 흑차>는 우리나라에서 흑차를 전문적으로 탐구한 최초의 책으로 많은 사람들의 연구서로 각광을 받고 있을 정도다.

“베낭하나 메고 가보고 싶은 차산을 직접 찾아다니며 교류를 했습니다. 다행이도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공부를 하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그래서 믿고 마실 수 있는 좋은 보이차와 흑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또 보이차와 흑차 공부 그리고 한국차문화사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차가 워낙 방대한 영역이잖습니까..”

▲ 경기도 양주에 있는 차우림티하우스.

그런 열정속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차우림 티 하우스다. 한달에 1번 공연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을 가진 티 하우스에는 차우림이 오랫동안 소장한 차들을 시음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대표가 직접 현지에서 제다한 고차수들을 비롯한 다양한 찻들을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맛볼 수 있다. 이 대표는 또 차도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출간한 책이 바로 <자사무면대사 갈명상>이다. 자사호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자사무면대사 갈명상>책은 자사호 연구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다. 향후 차문화 박물관을 개원하기 위해서다.

“머지않은 시간안에 차도구와 실물 차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차문화박물관을 개원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옛 차와 옛 차도구들을 조금씩 수집해왔습니다. 교육용 차 전문박물관으로서 다양한 것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차우림_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중앙로 300. 031- 877. 5930.

 

이명규 기자 teac21@naver.com

<저작권자 © 뉴스 차와문화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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