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전통덖음차를 맛볼 수 있는 차회가 열린다. 하동덖음차보존회는 오는 22일 칠불사 경내에서 ‘차야 차야 차솥산책하자’란 주제로 제15주년 덖음차회를 개최한다. 오전 9시 30분에 열리는 식전행사에서는 덖음차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초의선사다신탑비 헌다 및 헌화, 통광스님 부도탑 헌다 및 헌화, 초의관내 초의선사영정 헌다 및 헌화가 열린다. 이어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본행사에서는 선대다농들을 위한 묵념, 다담과 작은공연, 선물나눔등이 열린다. 이날은 또 차꽃그림 특별전도 함께 개최된다. 하동덖음차보존회에서는 “15년전 하동의 다농들이 보여 덖음차보존회가 시작되었다. 천년전 하나씨들께서 차씨 한알 심어주셨고, 그 찻잎들이 자라고 자라서 1천 80번의 손길로 마름질되어 비로소 한잔의 차가 되어 우리 앞에 놓여집니다. 놓여진 그 한잔의 차를 고귀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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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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