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의원, 이춘석 국회기획재정위원장이 주최하고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회장 고성배)가 주관한 『제7회 정부조달문화상품 국회 특별기획전』이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조달청 후원으로 지난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정갑윤 국회의원은 “우리 전통공예는 장인의 솜씨와 지혜가 녹아든 살아있는 문화유산이고 세계인의 사랑과 또 다른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으나 세계적인 호평과 달리 계승자를 찾기 힘들어 자칫 명맥이 끊어질 수 있다. 전통공예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조달청은 장인들의 우수한 전통문화상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전통문화상품의 우수성과 계승의 중요함을 꾸준히 알려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고성배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장은 “5천년 문화민족이고 세계 10위권대 경제 국가임에도 국격에 맞는 세계적 명품이 없다.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한다.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하여 내년에는 개관 110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산동박물관 전시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국가무형문화재 박종군 장도장, 고흥곤 악기장, 김기호 금박장, 이정기 악기장, 이형근 유기장 등의 국가무형문화재 작품과 고수환 전북 악기장, 김정열 경기 나전칠기장, 이순동 충남 침선장, 김성운 경기 옥장 조교, 김기웅 대구 대고장 조교, 정태교 경남 두석장 이수자 등의 무형문화재, 우수기능회원 21명, 그리고 제7회 정부조달문화상품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되었다. 조달청은 1999년부터 한국의 전통문화상품을 정부조달물자로 지정 판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 11월 기준 80여명 장인이 제작한 1,500여개 작품을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하여 연간 20억원 이상 판매하고 있다. 국회특별기획전은 문화상품 정책의 효과적 지원과 세계화를 위하여 2013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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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사장 최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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