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한국차박물관에서 보성차밭 빛축제 기간 보성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기획전시 ‘빚다, 그릇’전이 오는 2020년 1월 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보성에 터를 잡고 작업을 해온 도예작가 8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작가마다의 시각이 다른 탓에 비슷비슷한 작업에도 불구하고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탄생했다. 강인함과 생명력이 넘치는 옹기장 이학수 작가의 옹기, 감각적이고 디자인적인 김기찬 작가의 작품, 넉넉한 듯 그리운 듯 박노연 작가의 달항아리, 보성 덤벙이의 맥을 이어가는 송기진 작가, 다부진 힘이 느껴지는 박익주 작가, 이국적이면서 현대적인 차도구의 홍성일, 이혜진 작가, 곡선과 동양적인 색이 조화를 이루는 이정운 작가의 작품등이 전시된다.

다양한 작품만큼 보는 재미도 큰 이번 전시에서는 또 작가와 함께하는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부대행사는 14일 김기찬 작가, 21일 박노연 작가, 28일 홍성일, 이혜진 작가, 29일 이학수 작가, 2020년 1월 4일 박익주 작가등 작가들과 함께하는 작품해설과 차담시간이 준비된다. 한국차박물관에서는 또 빛축제 기간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도록‘야간 찻집’을 운영한다. 기존 주말 차 시음을 확대하여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연장 운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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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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