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은 일상다구전이 열린다. 경남 진주에서 활발한 작업활동을 하고 있는 황선회도예가의 ‘황선회의 일상다구’전이 오는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열린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진주라는 시골일상속에서 담아낸 자연을 닮은 차도구들이다. 다람쥐차호, 도토리차호, 꽃과 풀잎들등 작고 예쁜 자연물의 이미지를 도자기에 담아냈다. 이번전시회에 대해 황선회 작가는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찬찬히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나의 차 도구 작업에 그 느낌들을 담아간다. 매일이 새로운 자연의 모습을 마주하며 일렁이는 순간의 감흥들. 그날의 느낌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차茶를 즐기면 나의 평범한 일상은 특별한 순간이 된다. 진주 근교 아름다운 시골마을에 살아가며 작업해 나가는 나의 일상다구를 여러분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밝혔다.

황선회 작가는 지금까지 차호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분청 차 도구를 주제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분청의 자유롭고 소박한 장식성을 좋아하는 황 작가는 우리 옛 그릇들의 수수하고 아름다운 선들을 늘 눈으로 보고 익히며, 자연에서 느끼는 감성들을 다양한 분청의 표현기법으로 차도구에 담아가고 있는 중견작가로 대한민국 올해의 명다기, 경상남도공예품대전,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전국찻그릇공모전등에 작품이 입상했다.

갤러리 단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9-1 / 070-4126-2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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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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