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를 바라보는 미학, 우리 찻그릇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위한 강연과 주목받는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서 만나고 평론을 들을 수 있는 특강과 전시회가 열린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동아시아사상문화학과 예절다도전공이 주최하고, 성균예절차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오는 26일 성균관대 국제관에서 ‘흙으로 빚은 차향’ 특강과 특별전이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열린다.

기조강연은 조민환 교수의 ‘도자미학’ 이어 열리는 특강은 신수길 차 도구평론가의 1부 찻그릇 선택의 안목, 2부 한국의 찻그릇 산책 순으로 진행된다. 도자미학에 대한 특강과 함께 한국현대찻그릇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예특별전도 개최된다. 전시작품은 영남요 백산 김정옥_대정호 찻사발, 문경요 도천 천한봉_어옥(두두옥)찻사발, 길성요 길성_대정호 찻사발, 박달가마 여상명_편신체 이라보, 주흘요 월파 이정환_황이라보 찻사발, 정호가마 소남 임만재_대정호 찻사발, 연파 신현철 도예연구소_5인 뒷손잡이 다기세트, 백암요 박승일_매화문 5인 다기세트, 도농도예 인현식_백자 꽃무늬 5인 다기세트, 주흘요 월파 이정환_황이라보다기세트, 소현미 도예연구소_백자5인 다기세트, 신경희 도예연구소_백자5인 다기세트등이다.

성균예절차문화연구소 김세리 소장은 “이론과 현장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이번 특강을 통해서 우리 찻그릇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가 차생활에서 실제적으로 사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한국현대다법을 위한 정요 소사 김진완 작가의 ‘비움다기’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선착순 200명 마감. 강연 및 신청 방법,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된다. https://forms.gle/548m98YJNgWa9Y6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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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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