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선운사에 관광객들을 위한 녹차복합공간이 조성된다. 선운사와 고창군은 지난 7월10일 고창군청 2층 상황실에서 (주)LF그룹과 ‘선운산 녹차밭 문화관광산업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고창군, 선운사, LF그룹은 수차례에 걸친 현장답사와 실무협의를 통해 녹차밭 실소유주인 선운사는 기업에 일정기간 사용권을 부여하고, (주)LF는 녹차정원 조성과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복합 관광상품 개발과 숙박시설 건립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향후 조성될선운사 녹차밭 복합공간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구성된다. 먼저, 녹차밭 사이로 거닐며 주변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길이 조성된다. 둘째는 녹차밭에서 나오는 차를 선운사 브랜드를 활용해 중국의 서호용정차, 일본 교토우지차 등과 견줄 수 있는 한국 명차로 육성하고, 제품 생산과 체험, 시음을 할 수 있는 힐링 공간도 세울 예정이다. 셋째는 자연친화적인 숙박시설 건립 계획으로서, 한 해 260만 명에 달하는 선운산 방문객들과 고창 여행객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선운사녹차밭에 복합공간을 조성할 (주)LF그룹은 아웃도어브렌드로 유명한 라푸마 코리아, LF푸드, 동아TV, 구르메F&B코리아 등 38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기업집단으로, 생활문화기업으로 전환하면서 외식·숙박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문화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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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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