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사굉경매회사 골동보이차 경매전에 출품되어 22억원에 낙찰된 람표송빙호.
홍콩사굉경매회사 골동보이차 경매전에 출품되어 22억원에 낙찰된 람표송빙호.

골동보이차와 골동차도구의 현존가치는 얼마나 될까. 골동보이차와 골동차도구는 어떻게 진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까. 보이차와 차도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부터 관심이 있는 사람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대목이다. 골동보이차와 차도구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어 진품과 가품 현존가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골동보이차와 차도구 경매시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홍콩사굉경매회사는 지난 5월 25일 골동보이차와 차도구 경매를 진행했다. 이번 골동보이차 경매의 하이라이트는 송빙호 경매전. 경매 시작가는 HKD 11,000,000(16억 6천만원) 최고가는 HKD16,800,000(25억3천만원)이었다. 최종낙찰가는 한화 22억원. 이번 경매에 나온 송빙호는 단 한번도 개봉한 적이 없는 완벽한 생차로 약2,320g정도였다. 송빙호의 가격이 22억원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것이 완벽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동경호, 복원창, 동흥호등 출품된 대부분이 골동보이차들 역시 보관상태가 거의 완벽한 A품이었다는 사실이다. 골동차도구중 가장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9천만원에 낙찰된 무쇠탕관이었다. 이번 홍콩사굉경매회사의 골동보이차 경매전에는 홍콩을 비롯해 대만, 중국등에서 골동보이차의 대가로 불리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참여했다. 그런점에서 홍콩사굉경매회사의 골동보이차 경매전은 지금껏 평가기준 없이 난립했던 골동보이차시장의 시스템구축을 통한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사굉경매회사는 이른바 골동보이차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감정을 통해 골동보이차의 현존가치를 책정한다. 그런점에서 홍콩사굉경매회사의 책정가치가 곧 모든 골동보이차의 기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홍콩사굉경매회사에서 시작한 골동보이차와 골동차도구 경매전은 한국골동보이차시장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골동보이차 시장에 이정표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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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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