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보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차 항아리다. 비싸고 좋은 차를 오랫동안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차 항아리가 꼭 필요하다. 차 항아리로 대한민국 차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이 바로 박달요 정성환이다. 사람이 웃는 얼굴을 형상화한 차 항아리가 바로 웃는 얼굴을 담은 인면 차 항아리다. 차 항아리의 명인 칭호를 받은 박달요 정성환만의 고유한 트랜드다. 3대에 걸쳐 가업을 있고 있는 박달요 정성환은 차의 맛과 향을 살리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차 항아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차 항아리를 제대로 만들어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무엇이든 한번시작하면 끝을 보는 특유의 작가적 뚝심이 발휘됐다. 수백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박달요 정성환만의 차 항아리를 완성해냈다.

차 항아리는 많은 양의 차를 오래도록 보관하는데 사용하는 용기이다. 박달요 정성환의 인면차 항아리는 뚜껑이 이중으로 된 것이 특징으로, 안과 밖의 뚜껑이 두 개가 있어 뚜껑 사이에 공기층이 형성되어 습도와 온도를 자연의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 과학적인 이유로 인해 발효차를 담기에 매우 적절한 구조로 되어있다. 특히 장작가마로 고온(1300도 이상)에서 구운 차 항아리는 차의 맛과 향을 살리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달요 정성환은 장작가마에서 차 항아리를 만든다. 장작가마로 고온(1300도 이상)에서 구운 차 항아리는 차의 맛과 향을 살리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달요 정성환은 장작가마에서 차 항아리를 만든다. 장작가마로 고온(1300도 이상)에서 구운 차 항아리는 차의 맛과 향을 살리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달요의 도자기는 기본토에 직접 채취한 흙을 떡방아에 빻아 섞어 쓴다. 유약 역시 화학성분이 들어간 것들을 쓰지 않고 직접 만들어 쓴다. 그래서 박달요의 작품들은 모두 다른빛깔, 다른 질감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달요 정성환의 차 항아리전은 오는 12월 12일부터 17일까지 갤러리 차와문화에서 열린다. 박달요_ 경주시 내남면 박달 3리 174번지. 010. 5533.0588. 갤러리 차와문화_ 서울 종로구 계동길 103-4번지. 070-7761-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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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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